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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깁스를 하다. 지우가 깁스를 했다. 지난 목요일 태권도 도장을 다녀온 지우가 계단을 못 오르고 엄마를 부르길래 아내와 나가서 봤더니 발목이 많이 부었단다. 태권도장에서 뜀틀을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고 하는데 아마도 착지를 할 때 삐긋한 것 같다. 붓기도 상당하고 만지지도 못하게 하는 걸로 봐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았다. 결국 금요일 아침에 아내가 정형외과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았다. 염좌라고 한다. 깁스를 하고 냉찜질을 꾸준히 해주어야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깁스를 하고 이틀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깁스를 한 채 막 뛰어다닌다. 가급적 발목에 힘을 주지 않아야 빨리 아무는데 가만히 앉아서 노는 아이가 어디있겠는가? 노는 것만 보면 완전히 나이롱 환자다. ^^; 2주정도는 깁스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갑갑하다고 짜증.. 2008. 4. 20.
텃밭일기 5편 - 물주기 매주 수요일은 내가 정한 '가정의 날'이다. 일주일 중에서 수요일은 되도록이면 칼퇴근을 해서 집에 간다. 내가 맡고 있는 부서원들에게도 그렇게 시킨다. 수요일에 집에 일찍 안가면 인사고과에서 마이너스 줄꺼라고 협박하면서 ㅎㅎㅎ... 집으로 일찍 퇴근해서 온 가족이 텃밭으로 갔다. 그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일요일부터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텃밭에 물을 주기 위해서다. 텃밭에 가 보니 지난번에 누군가의 장난으로 꺽여졌던 겨자채가 무사히 잘 크고 있었다. 상추도 제법 자라났고 고추와 토마토, 가지 등은 뿌리를 완전히 내린 것 처럼 보였다. 물조리개가 없어서 커다란 대야로 물을 떠다가 하나씩 물을 주었다. 오늘 저녁에 물을 흠뻑 먹으면 주말까지 또 쑥쑥 클 것이다. ㅎㅎ 키우는 재미가 그런대로 쏠.. 2008. 4. 17.
제부도에서 연우 단독 샷~~ 역시 연우는 모자가 잘 어울린다. 2008. 4. 14.
텃밭일기 4편 - 지지대 세우기 텃밭에 이것저것 채소를 심었지만 아직도 텃밭은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일요일(13일)인 오늘 묘종을 더 사다가 심기로 했다. 오늘은 모란으로 가지 않고 집근처에 있는 화원으로 향했다. 봄이라 그런지 화원에는 꽃과 채소들의 묘종으로 가득했다. 방울토마토, 부추, 겨자채, 들깨, 호박 등을 사가지고 아이들과 텃밭으로 갔다. 텃밭에 오면 아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흙장난을 할 수도 있고 호미를 가지고 놀 수도 있고 나랑 같이 채소도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것 때문에 텃밭을 가꾸나 보다. 연우는 흙장난을 계속 하고 지우는 준비해 간 화분에 무언가를 계속 심으려고 노력 중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풀이다.ㅜ.ㅜ 오늘 추가로 심은 부분의 모습이다. 앞줄이 방울토마토, 두번째가 들깨다. 들깨 가운데 있..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