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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출퇴근 자전거 요놈이 내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다. 아내가 결혼식 선물로 옛날 회사에서 2개를 받았는데 하나는 최근에 내가 회사사람에게 아주 저렴한 금액에 팔았고 이거 남았다. 당분간 이것과 고생을 같이 하기로 했다. 그러다 보면 괜찮은 놈 하나 생기지 않을까? ㅎㅎㅎ 2008. 6. 2.
500만원짜리 자전거 회사에 소비자가 약 550만원짜리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직원이 있다. 남양주에서 회사까지 다니는데 약 50분이하로 출퇴근을 한다. 그 직원도 처음에는 30만원짜리 자전거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서 500만원짜리 자전거를 장만했다. 물론 할인해서 300만원 좀 넘게 주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가격이 어디인가? 이런 자전거가 약 200만원이 넘는다. 사실 이런 자전거를 타보면 뽀대도 나고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서 욕심이 나긴 한다.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는 9년전 자전거라서 무게도 상당하고 페달을 밟아도 잘 나가질 않아 가끔 화가 날때가 있다. 그래도 어쩌랴.. 그냥 버티고 타야지. 월요일인 오늘은 집에서 회사까지 약 53분정도 걸렸다. 죽어라 밟아서 왔는데도 50분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2008. 6. 2.
텃밭일기 12 - 우하하하, 토마토가 열렸다. 토마토를 한 9개 정도 심었는데 드디어 꽃이 피고 몇개는 열매도 열렸다. ㅎㅎㅎ 토마토 나무이다. 지지대를 꽂은 나무로 세우고 잘 잡아주었으면 지금보다 위로 더 잘 컸을텐데 애초에 그렇게 하지 못했더니 전체적으로 토마토나무가 다 주저앉아 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끈으로 지탱해주고 지지대로 보강을 해 주었지만 영 속에 차진 않는다. 이쁘게 핀 토마토 꽃이다. 이 놈들이 잘 영글면 열매가 맺힐 것이다. ㅎㅎ 정말로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미 토마토가 잘 영글은 것들도 있다. 토마토가 제법 달렸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쁘게 찍어보려고 노력한 사진이다. 열매가 좀 작아서 촛점 맞추기가 힘들었다. 토마토 나무들 사이를 헤집으니 구석구석 열매가 제법 열렸다. 이놈들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잘 엮어줘야 겠.. 2008. 6. 1.
텃밭일기 11 -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 겨자채, 가지 그리고 알타리무 요즘 텃밭의 채소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상추와 겨자채는 벌써 몇번 따서 맛있게 먹었다. 비가 한번 올때마다 상추는 쑥쑥 자라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따 주어야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한 것이 좋다. 덕분에 냉장고에 상추는 항상 넘친다. ㅎㅎ 상추뿐만 아니라 풀도 잘 자란다. 지난주에 풀을 어느정도 뽑아주었는데 비가 오고 나니 풀들도 상추옆에서 계속 자라고 있다. 이번 주에서 상추를 따서 삼겹살이랑 먹었다. 적상추 2개, 청상추 2개 정도만 따면 가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다른 집 텃밭을 보면 상추가 엄청나게 많던데 그거 다 어떻게 먹으려는지? ㅎㅎㅎ 시들시들한 고추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고추도 있다. 이놈이 아마다 청양고추인 것 같은데.... 일주일만에 배추가 되.. 200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