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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받은 취학통지서 드디어 큰 딸이 초등학교에 간다. 얼마전에 집으로 취학통지서라는 것이 날아들었다. 통장님인지 반장님인지 직접 가져다 주셨다. 이제 나도 올해 학부모가 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똘똘한 첫째가 학교라는 공간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온실과 같은 집과 유치원에 보내다가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에 막상 보내려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도 해야 하고 예비소집도 참석해야 하고 나름대로 바쁜 일정이 생겼다. 새해 첫 소망으로 첫째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바래야겠다. ^^; 2008. 1. 2.
구글이 선물해 준 코드 두 벌 오래간만에 외투를 샀다. 그동안 겨울에 입고 다니던 롱코트, 반코트가 오래되어서 하나 구입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물론 돈도 없었다. ^^; 구글에서 받은 수표를 꼬박꼬박 모아서 아내 가방을 하나 사줄려고 계획중이었는데 아내도 마땅한 외투가 없어서 삼성플라자로 쇼핑을 갔다. 아이들은 TV와 컴퓨터로 방치한 채... ㅡ.ㅡ 아이들이 없으니 그래도 쇼핑할만 했다. 연예할 때나 신혼초에는 피곤해서 쇼핑을 오래하지 못했는데 아이들 없이 쇼핑을 하니 하루종일 해도 안 피곤한 것 같다. ㅎㅎ 옷을 먼저 사려고 했더니 지하에 있는 주방용품 매장으로 간다. 프라이팬이 다 망가져서 좋은 놈으로 하나 사고 싶단다. 이것저것 고르다가 독일 수입품이라고 흠집이 잘 나기 않는다는 놈으로 두개 장만했다. 모양도 이쁘고 묵직.. 2008. 1. 2.
12월 24일 서울랜드 눈썰매장 12월 24일 월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가를 냈다. 월요일에 휴가를 냈으니 토,일,월,화 총 4일의 연휴가 생겼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처갓집에서 푹 쉬다 왔다. 역시 사위는 처갓집에 가야 대접을 받는가 보다. ^^; 몇주전부터 24일에 콘도를 예약하고 스키장을 가려고 계획을 했었지만 날이 날인지라 콘도가 이미 오래전에 동이 나 스키장으로 놀러가질 못하고 눈썰매장으로 장소를 바뀌었다. 금요일 밤에 몇몇 눈썰매장을 알아보았다. 성우리조트, 휘닉스 파크, 베이스 타운, 에버랜드, 서울랜드 눈썰매장 등등... 각각의 눈썰매장마다 특색이 있었다. 성우리조트의 눈썰매장에서 아이들과 맘껏 눈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고 싶었지만 주말에 전주를 다녀온 아이들을 생각해서 가까운 서울랜드로 눈을 돌렸다. 평일이라 사람이 .. 2007. 12. 26.
영화 궁녀를 보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밤에 영화 궁녀를 봤다. 물론 영화관은 아니고 집에서 봤다. 영화파일을 다운로드하여 PMP에 저장한 후 TV로 연결해서 영화를 감상했다. 궁녀!!! 평소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 박진희가 나오고 예고편을 보았을 때 궁녀의 삶, 죽음 등에 대해서 다루는 영화라서 꼭 한번은 보려고 생각했었다. 저녁을 얼렁 먹고 아이들은 다 재우고 10시정도에 영화를 틀었다. 박진희가 아이를 낳는 듯한 장면이 나오고 도망가는 장면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궁녀의 죽음, 섬뜩한 시체, 부검 등의 장면이 이어졌다. '어라! 이거 귀신영화인가?'하고 생각했다. 아내도 귀신영화냐고 물어본다. 물론 아니라고 답했다. 그냥 추리물일 것이라고 호러물이 아닐 것이라고 ㅡ.ㅡ; 공포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다. 겁도 있는.. 2007.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