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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동 감자탕 처형과 조카들이 놀러와서 서현동에 있는 감자탕을 먹으러 갔다. '서울감자탕'이라는 곳인데 서현동, 정자동 등 분당에만 3곳을 한 주인이 직접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가족은 이번이 세번째인데 맛이 괜찮은 편이고 아이들도 이제는 제법 잘 먹는다. 주말에는 7시 이후에 오면 자리가 없어서 줄을 서야 한다. 장사를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ㅎㅎㅎ 오늘은 감자탕 大(4인)를 먹었다. 아내가 챙겨온 뼈추가 쿠폰으로 7,000원짜리 뼈를 공짜로 먹었고... 나는 반주로 소주 반병 ^^; 가끔 가볼만한 곳이다. 2008. 8. 7.
전쟁기념관 1. 후기가 좀 늦었다. 요새 약간 바빠서리.... ㅜ.ㅜ 별난물건박물관을 다 구경하고 전쟁기념관으로 갔다. 박물관 티켓이 있으면 기념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솔직히 전쟁이 무슨 기념할만한 일이라고 기념관까지 지어놓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최소한 '기념관'이라는 단어를 부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 한국전쟁때 사용하던 여러가지 무기, 운송수단 등이 전시되어 있고 과거 삼국시대, 조선시대의 전쟁관련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역사를 좀더 알고 나서 오면 좋을 듯 같다. 2.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한국전쟁때 사용하던 대포를 쏘아보는 척 하고 트럭에 타고 비행기를 보고 해서.. .기념사진이라고 나도 나름대로 찍어두긴 했지만 이 아이들에게 이런 것들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과연 좋은.. 2008. 8. 6.
별난물건박물관 월남쌈을 맛있게 먹고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아내가 인터넷에서 찾은 곳인데 전쟁기념관 2층에 있다. 아이들이 이것저것 다양한 물건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할 수 있다는 말에 찾게 된 곳이다. 입장료는 어른, 아이 모두 8,000원이고 유치원생이하는 7,000원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약간 불편을 느꼈다. 그리고 전시된 물건들도 음... 그다지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별난물건들은 아니었다. ㅜ.ㅜ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그런지 동작하지 않은 것들도 제법 있었고.... 뭐든지 처음에 가야지 나중에 알고 가면 항상 늦는 것 같다. 암튼... 그래도 지우, 연우는 이곳저곳 둘러보며 나름대로 재미있었나보다. 비탈길에 토끼와 오리 나무인형을 세워두면 아래도 알아서 내려오는데 연우와 경기를 했.. 2008. 7. 30.
월남쌈 전쟁기념관에 있는 별난물건박물관에 가는 길에 회사 앞에 있는 월남쌈밥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었다. 회사 직원이 추천해 줘서 한달전쯤에 월남쌈을 먹었는데 아내도 오늘 먹고 싶다고 해서 겸사 겸사 들렸다. 월남쌈에 나오는 각종 야채들... 색깔도 예쁘고 먹음직스럽다. 상추, 당근, 양배추, 오이, 무우 등이 있다. 콩나물도 있는데 콩나물을 生으로 먹는 것이 새롭다. 그렇게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 야채 가운데는 게맛살, 아몬드, 방울토마토, 과일 등이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은 역시 이것만 골라 먹는다. ^^ 쌈을 쌀 때 사용하는 ricepaper다. 처음 봤을 때는 굉장히 신기했다. 딱딱한 종이같은 것을 뜨거운 물에 적셔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쌈을 싸서 먹는다. 라이스페이퍼를 한장 놓고 각종 야채와 고.. 2008.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