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마무리 하고 두 딸의 독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DSLR은 아니지만 스마트폰도 워낙 잘 나오는 터라...
이제 캠핑을 끝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캠핑장에서 차로 한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화천의 자랑꺼리인 이외수 문학관.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백여미터를 올라가면 문학관이 보인다.
입구에는 조롱박이 잔뜩 달려 방문객들을 환영하고...
곳곳에 이외수 선생님이 쓴 문구와 시를 비석으로 만들어 두었다.
드디어 도착.
문학관 입구에서 기념 사진 찰칵~~
이외수 선생이 쓴 그간의 저서들을 모두 모아 두었고...
동양화도 제법 전시되어 있는데...
몇 획 그리지 않은 것 같은데 사물의 특징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감성마을 전경
문학관에 이외수 선생이 가끔씩 들린다고 사모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짠~하고 나타난 이외수 선생님 ^^
저서에 사인을 하고 관람객들과 편하게 사진도 찍고 말씀도 나누신다.
칠순이 넘으셨을텐데 빨간 바지에 노란 운동화 그리고 하얀 안경테...
과연 젊게 사시는 분이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되지 ㅎㅎ
선생님께 부탁하여 기념사진 한 장!!!
아이들만 또 따로 한 장 ^^
선생님 저서 중 "감성사전"이란 책을 한 권 하서 사인받았다.
아이들도 신기해 하긴 했으나...
아직 이외수 선생님이 얼마나 유명한 분인지 잘 모르는 터라 그리 실감이 나진 않은 듯...
나도 이렇게 직접 뵙긴 처음이다.
여름휴가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