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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4년

2014년 속초 봄 나들이

by 블루버즈 2014. 3. 31.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우가 여행을 가자고 했다.

이제 중1이 되었으니 시간이 좀더 지나면 시험과 공부로 인하여

여행을 가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나보다.

그래서,

다시 찾은 곳이 속초 ^^

 

속초가 벌써 네번째다. ㅎㅎ

3월 22일, 23일 이틀동안 속초 한화쏘라노 콘도를 예약하고

토요일 아침부터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이번 여행 컨셉은 휴식 ㅋ

딱히 계획을 세우지 않고 맘 내키는 데로 하고

맛있는 거 먹고 쉬고 오는 것이 목표다.

 

영동고속도로로 돌아오지 않고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하여 속초에 오니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밀리지 않고 빠르게 잘 왔다.

 

점심으로 홍게찜을 먹기 위해서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장사항으로 출발~~~

예약을 하지 않을 관계로 주변 바닷가에서 미역따고 불가사리 따고...

모래놀이 하면서 1시간 정도를 보내고 드디어 홍게찜과 게라면을 먹었다.

 

홍게찜도 나름대로 맛있었고 게라면도 훌륭했다.

점심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한화 워터파크 오후권을 끊어서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또 놀았다.

실내수영장은 있을만 했는데 실외는 으~~ 좀 추웠다.

 

깜짝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야외 온천에서 몸도 풀고 잘 놀다가

시간이 되어서 걸어서 숙소로 다시 복귀..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먹었다.

가져간 불판에 목살을 잘 구워서 밥, 김치와 함께 한껏 먹고 편히 쉬었다.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양양에 있는 낙산사를 가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에 처음 가본다.

2005년도에 화재가 나서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다 했는데

역시 새로 지은 티가 많이 났다.

 

낙산사를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두 따님께서 뒷자리에서 곤히 주무시는 바람에 속초에서 집까지 한번도 못 쉬고 그냥 왔다. ㅋ

 

다음에는 속초의 어디를 또 가볼까?

 

 

장사항 풍경

 

 

 

 

점심을 먹었던 장사항의 "홍게사랑"

 

 

요놈이 홍게찜

5마리를 먹었는데 약간 부족하지만 좋았다.

 

 

요놈이 게라면 ㅎㅎ

면발은 약간 별로였지만 국물은 끝내주었다.

 

여기는 숙소인 쏘라노 콘도

 

 

낙산사에서 종 치는 연우

관광객이 종을 직접 쳐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장사항 바닷가에서 인증샷

햇볕이 강해서 다들 인상이 ㅋ

 

 

여기는 속초 한화 쏘라노 콘도 앞에서... 

 

 

 

낙산사 전경 

 

새로 지은 거 같은 낙산사의 일부,

지붕 페인트를 보니 새로 지은 티가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