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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0년~

주말여행 - 안성 풍산개마을, 두번째 비누체험하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15.
이장님의 안내로 농촌체험관에 도착했다. 이미 버스한대를 이용해서 이곳을 찾은 엄마와 아이들이 많았다. 외동아이 카페라고 하는데 단체로 체험을 온 것이다. 우리는 이 사람들과 함께 체험을 하기로 하고 비용을 지불했다. (비용은 나중에 자세히.. ^^)



이 마을 사무장(?)이라는 분이 나와서 이것저것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한다.
하루 프로그램은 대략 이렇다.
1. 약초비누만들기, 설명포함 대략 1시간
2. 점심을 먹고
3. 제기를 만들고...
4. 풍산개썰매를 타고 가고.... (이곳이 제일 재미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5. 두부를 만들고 함께 나눠 먹고... 끝.



풍산개마을에서 비누만들기 체험이 있다는 것이 아주 약간 의아했지만 이곳에서 나는 약초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니 그냥 넘어간다... ^^;
비누만들기를 설명하는 분이 나와서 비누만들기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나중에 비누만들기 순서를 기억해서 말하면 선물로 비누를 주기도 한다.
일단 나눠준 준비물에서 비누베이스를 작은 조작으로 자른다.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비누베이스를 핫플레이트에 넣고 녹인다.

스푼으로 천천히 저어가면서 녹여야 잘 녹는다.
녹은 비누베이스에 한두가지 오일을 넣는다. 그리고 유기농 쌀겨를 넣은다. 쌀겨를 담은 컵에 녹은 비누물을 넣은 후 잘 저어준다. 그리고 다시 통속으로 붓는다.

이제 준비 끝.

잘 녹은 비누물을 틀에 천천히 붓는다. 뜨거우니 조심...

 
모든 작업이 끝난 유기농 비누의 모습이다.
뜨거운 비누를 식히기 위해서 잠시 밖에 두었다.

비누체험이 끝나고 약간의 시간동안에 강사가 비누만들기 순서를 맞추는 문제를 내고 아이들이 열심히 맞추면 비누를 하나씩 선물로 준다. 물론 못 받는 아이도 있다. ㅜ.ㅜ
지우도 순서를 기억해서 그 중 큰 놈으로 하나 받았다.

비누체험을 마치면 부페식으로 점심을 제공한다.
밥과 부침개, 돼재고기, 김치, 방울토마토, 된장국 등으 점심으로 나오는데 맛이 비교적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