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7일 토요일
전북 진안의 대야마을로 하루 놀러 갔다.
방문하는 곳은 민아네 외가댁 ㅋ
염치불구하고 사돈댁에서 하루 묵어 보기로 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대전을 지나 무주를 거쳐서 덕유산을 굽이굽이 지나서 도착한 곳이 바로 대야마을!!!
완전 농촌마을로 산에는 왜가리 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고 논과 밭이 참 넓게 펼쳐져 있다. 연우는 마냥 신이 난 듯 이런 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한다. ㅎㅎ
근처 개울가에서 수영도 하고, 밤에는 다슬기도 땄다.
물론 나는 못하고 처남하고 와이프만... ㅋ
사돈댁은 고추농사, 수박농사, 옥수수, 논농사 등 많은 농사를 지어 부농이시라 한다.
수박만 팔아서 한해 소득 3000만원 정도이니 규모가 참 대단하다.
오랜만에 시골에서 한적하게 거닐어 보고 옥수수와 수박도 원없이 먹어봤다.
다음날 집으로 올라올 때 큼직한 수박 한덩이와 고추, 상추 등 싱싱한 야채를 한아름 주셨다.
내년에 또 오라는 말씀과 함께...
웬만하면 내년에 꽃게 몇마리 들고 다시 가보리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