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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015년

2015년 첫 여행은 부산으로... 1

by 블루버즈 2015. 1. 28.

2015년 1월, 겨울방학 중입니다.

지우는 이제 중2가 되고 연우는 6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지우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맞이한 첫 겨울방학인데 나름 공부를 하느냐고 학원을 좀 다니게 

두었더니 가족여행을 못가고 방학을 보낼 뻔 했습니다.


국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강원도는 워낙 많이 가 본 곳이라 부산으로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KTX열차도 알아보고 숙소도 두군데 호텔 알아보고 했지만

KTX 기차표 값이 워낙 비싸서 결국 자동차로 부산을 가서 전라도를 거쳐 올라오는 

코스를 짰습니다. 


1월 22일 목요일 아침.

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밥 대충 먹고 8시에 부산으로 출발~~ 했습니다. 


평일이라 고속도로가 많이 밀리진 않아 그나마 다행이지만 

비왔다가 눈왔다가 해가 떴다가... 날씨가 참 변화무쌍하네요.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기 전 청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핫바와 커피도 한잔 마시구요. 



열심히 달려서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부산의 자랑거리인 센텀시티가 보이네요. 규모가 참 대단합니다. 



부산의 첫번째 목적지는 밀면입니다. 

가야밀면에 들려서 냉밀면과 비빔면을 주문했습니다. 

음... 밀면은 처음 먹어보는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감동적이진 않네요. 



첫번째 목적지인 가야밀면입니다. 


셀카봉을 가져왔으니 슬슬 셀카도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셀카를 참 많이 찍었습니다. ㅎㅎ




가야밀면을 뒤로 하고 오후 3시 경에 숙소인 건오씨클라우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고 30층 건물에 23층에 방을 잡았습니다. 


와.. 해운대 바닷가에 한 눈에 보이네요. 


저 멀리 보이는 호텔이 웨스턴 조선호텔이고 그 뒤로 보이는 섬이 동백섬입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에 나오는 섬입니다. 




짐을 풀었으니 슬슬 다녀봐야죠. 

해운대 백사장에 모래를 보충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바닷가는 나중에 가리고 하고

동백섬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아까 숙소에서 보았던 조선호텔 앞에서 한장.





셀카봉으로 가족 사진 또 한 장 ㅋㅋ



조선호텔 옆에 있는 산책로를 올라 동백섬 투어에 나섭니다. 





풍경이 참 좋네요. 

서울보다 멋진 도시 입니다. 




열심히 산책로를 따라 걷고 계단을 오르고 하다보니...


누리마루가 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노무현 대통령때  APEC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더군요. 


이런 곳을 놓칠 순 없죠. 인증샷




누리마루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곳이 바로 정상회담이 열렸던 회의장입니다. 




역시 인증샷은 빠질 수 없죠. 




이렇게 첫날 오후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잠시 쉬고 저녁에 또 한번 움직여야죠.